JP모건, 금 매수 포지션 차익실현 청산.. 유가전망은 상향

현지시간 21일 JP모건이 금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차익실현하고 청산했다. 또 내년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그동안의 유가 약세론에서 한 발 후퇴했다.

JP모건은 이날 거시경제 위험과 저금리 상황하에서 금에 대한 강세 심리가 탄탄해지며 랠리가 출현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한달전 금에 대한 매수 포지션 진입후 이달초까지 견조하게 움직였으나 온스당 1280달러인 저항대를 돌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온건한 기조이후 출렁거리는 금값을 감안해 런던금속거래소(LME)기준 12월물 금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차익실현한다고 JP모건은 밝혔다. 매력적 가격대에 도달하면 다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전망보다 원유의 수급이 양호하다고 판단해 올해 브렌트와 WTI 전망치를 종전대비 4.5달러 올린 배럴당 38달러선으로 수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배럴당 47.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공급감축에 관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 소식이 더해지면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