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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회장, ECB 양적완화 효과 의문.. 오히려 성장 억제할 수도

FX분석팀 on 09/24/2019 - 09:50

23일(현지시간) ING은행의 한스 위저스 회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최근 경기 부양 노력과 관련해 ECB의 경기 부양 노력은 오히려 성장을 억제할 수도 있다며, 필요한 효과를 낼지 확신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CB는 지난주 경기하강에 대응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순자산매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앙은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필요한 기간 월 200억유로 수준의 순자산을 매입한다.

이에 대해 위저스 회장은 지금 이런 수단을 사용한다면 부정적인 효과가 긍정적인 효과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한계가 있고, 이런 자극이 추가적인 투자를 창출하거나 더욱 많은 소비를 유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위저스 회장은 이어 실제로 사람들이 예금을 늘리도록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사람들은 확실히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저스 회장은 통화정책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경제 구조조정과 감세와 정부 지출 등 재정정책이 유럽 경제를 다시 부양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독일과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와 같은 일부 국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지출의 의지를 보였지만, 남부 유럽의 일부 국가들도 그렇게 할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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