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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전 총재, 파월 의장.. 트럼프 비판 반발 시작

FX분석팀 on 09/24/2019 - 09:43

23일(현지시간)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을 향한 비판에 반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현재 경제의 주요한 위험이 무역 정책 때문이라는 것을 연준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무역 정책은 투자와 공급 체인과 관련해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준은 통화정책이 이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들리 총재는 파월 총재가 무역 불확실성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이 기쁘다면서 연준은 지난 몇 주간 이에 대해 분명하게 표현했고 필요한 반발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월 총재나 동료들이 정책 결정에서 재선을 고려하길 원하지 않았다면서 연준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때문에 정치에 개입됐다고 지적했다.

더들리 총재는 미국경제연구소(NBER)의 리서치를 인용해 트럼프 트윗으로 투자자들이 더 낮은 금리 경로를 기대했다면서 이제 사람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당한 정책이기 때문인 건지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 때문인 건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연준 내 의견이 나뉘지만, 크지 않다며 몇몇 연준 위원들은 보험용으로 금리 인하를 원하고 다른 연준 위원들은 행동에 나서기 전에 경제 약화 신호를 더 보길 원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 인하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도움이 된다며, 이는 성장을 지지할 뿐 아니라 달러의 상향 압력을 누그러뜨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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