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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유로존 침체 우려 고조.. “ECB 보수적인 금리인상 나설 것”

FX분석팀 on 06/24/2022 - 08:27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금융회사 ING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로 보수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제가 현저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의심할 바 없이 나타냈다며, 특히 제조업이 공급망 문제와 수요 감소로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재개 효과로 큰 수혜를 봤던 소비자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도 크게 둔화했다고 우려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는 52.0, 52.8로 각각 22개월래,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성 PMI는 51.9로 16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봉쇄 기간을 제외하고 2008년 11월 금융위기가 정점에 달한 이후 가장 급격한 둔화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ING는 10여년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몇 주 앞두고 유로존의 수요는 이미 눈에 띄게 둔화했다며, 이는 ECB가 보수적인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립금리는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것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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