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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하반기 인플레 반 토막 날 것.. “경기 침체 없을 듯”

FX분석팀 on 06/24/2022 - 08:22

23일(현지시간)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 주가의 강력한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이날 고객 노트에서 하반기에 연율 물가 상승률이 9.4%에서 4.2%로 반 토막 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정책을 선회하고 경기 둔화가 나오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의 급격한 둔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휴전을 통해서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JP모건은 하반기에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러시아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현실화하면서 휴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경기침체가 조만간 현실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률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침체 가능성은 상당히 커졌지만 향후 12개월 이내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실제로 글로벌 성장률은 상반기 1.3%에서 하반기에 3.1%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성장의 대부분은 중국에 의해 추동될 것이며 하반기 중국의 성장률은 봉쇄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최대 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강력한 성장세는 신흥국 경제에 낙수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가 현실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월가 대부분 은행의 예상과는 엇갈리는 것이다. 최근 몇 주 사이 도이체방크와 씨티, 웰스파고 등은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50% 정도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주가가 하반기에 강력한 반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은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란 예상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자산이 고점 대비 60~80%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사실상 심각하고 장기적인 경기 둔화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이와 함께 투자심리와 포지셔닝 역시 수십 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콜라노비치는 세계와 각국 경제가 매우 좋은 상태라고 보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투자자들이 경제적 재난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현실화하지 않으면 위험 자산이 상반기에 보였던 대부분의 손실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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