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ING, 미 경제 뚜렷한 둔화.. “연준 내년 최소 6번 인하할 것”

ING, 미 경제 뚜렷한 둔화.. “연준 내년 최소 6번 인하할 것”

FX분석팀 on 12/01/2023 - 07:33

1일(현지시간) ING이코노믹스는 미국 경제가 뚜렷한 둔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를 최소 6회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고용시장 냉각, 소비지출 전망 악화로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연준이 더 많이 금리를 내려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내년 2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해 25bp씩 6회, 총 150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에도 금리 인하가 이어져 최소 4회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효 연방기금금리는 내년 말 약 3.83%, 2025년 말 2.8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5.33%다.

그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만건 초반 수준에 머무르는 등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눈에 띄게 냉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84만1000건에서 192만7000건으로 급증했다며, 신규 청구 건수는 낮지만 연속 청구 건수는 확실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지출은 견조하지만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 약화,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 학자금 부담 가중 등으로 내년 경제는 힘든 길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가 경제를 자극하겠지만 즉시 효과가 나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방기금금리 변화를 체감하기까지 12~18개월 정도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