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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17 스페인 성장률 전망치 3.1%로 상향

FX분석팀 on 07/19/2017 - 09:11

현지시간 1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스페인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개혁 속도 둔화에 대해 경고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스페인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2017년 스페인의 성장 전망치를 3.1%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IMF가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5%p 높은 수치이다.

IMF가 스페인 경제전망치를 상향조정하기는 지난 7개월 동안 2번째다. 스페인 정부도 최근에 이미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2.7~3%로 조정했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지난 4년간 지속적 경기회복을 과거 개혁의 영향 즉 주로 건설업이 차지했던 스페인 경제가 좀 더 수출 지향적 경제로 탈바꿈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 가용성 개선, 민간부문 부채 감소의 영향도 경기 회복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IMF는 최근 경제 개혁이 이뤄졌지만, 금융부문개혁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높은 공공 부채 비율과 실업률도 경고했다.

IMF 스페인 경제 담당은 스페인 경제는 건강하고 경쟁적이며 탄력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실업과 공공 부채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IMF는 일자리 창출 속도가 빠르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중기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공공 부채 비중이 GDP의 약 100%로 너무 높아서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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