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트럼프 발언에도 금융시장 안정되진 못할 것

11일(현지시간) ING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급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일부 악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겠지만, 금융시장이 안정되진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ING는 세부 사항이 이후 더 나오겠지만 유럽과 미국의 사업·여행 분야 연결성을 고려할 때 경제적인 비용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ING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의회가 즉각적인 급여세 구제안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급여세 인하나 면제는 고소득 가구에 이득이며,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 즉 노약자나 무직자들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지적했다.

ING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치가 경제-금융 시스템이 받는 압박을 일부 완화시키고 연방준비제도(Fed)도 이달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NG는 다만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하고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상황을 바꾸진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며, 미국 국채금리에 하방 위험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