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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어려운 등반’ 될 것

FX분석팀 on 10/07/2020 - 09:42

6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연설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위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덜 심각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은 ‘어려운 등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 6월 올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게으로기에바는 그러나 하반기 흐름이 6월 예상보다 나아 다음주로 예정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수정치에서는 ‘소폭의 성장률 전망 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상황은 덜 끔찍하다면서 2분기, 3분기에는 예상보다 더 잘해 나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나은 경제흐름은 각국의 ‘이례적인 정책 대응’ 덕이라고 설명했다.

게으로기에바는 각국 정부가 약 12조달러를 가계와 기업들에 재정을 통해 공급했다면서 또 이례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신용 흐름이 유지되도록 해 수백만 기업들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대규모 재정확대로 인해 IMF는 올해 전세계 공공부채 규모가 전세계 GDP의 100% 수준까지 이르러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는 그러나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파산 증가, 금융시장 가치 상승 지속 등을 포함해 위험이 여전히 높다면서 상당수 국가들이 이전보다 더 취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에 대응한 재정정책과 심각한 GDP 감소, 세수 손실이 부채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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