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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일본은행 통화정책 변화 환영.. 소통은 더 확대해야

FX분석팀 on 09/28/2016 - 09:39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새로운 틀의 통화정책을 내놓은 일본은행(BOJ)의 변화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정부와의 소통 확대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는 IMF가 이번에 일본은행이 제시한 새로운 통화정책이 이전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것이라며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통화정책회의 종료 직후 추가적인 금융완화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단기 금리조정 정책을 통해 장단기 국채 수익률 곡선을 관리하고 2% 물가상승률 달성을 위해 본원통화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장단기 금리조정 정책 세부 방침으로는 단기금리인 기준금리를 현행 중인 -0.1%로 동결했고, 장기금리는 10년물 국채금리를 현재수준(마이너스)에서 0% 수준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루크 에버라에르토 IMF 일본 펀드부문책임자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행 통화정책틀의 구조적 변화는 새로운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이 변화가 기존 정책틀 보다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물가상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본은행을 지지하며, 새로운 정책틀이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적 완화를 이뤄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IMF는 또 일본은행이 앞으로 소통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버라에르토 책임자는 일본은행은 과거 지속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였지만, 앞으로 소통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은행은 불리한 충격에 대처하는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에버라에르토 책임자는 이어 일본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통화완화정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재정 정책과 구조 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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