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 무역적자 2년7개월래 최대폭 증가
현지시간 28일 중국 봉황재경망은 중국 지난 8월 서비스무역수지가 25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봉황재경망은 국가외환관리국이 전날 발표한 8월 서비스 무역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8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225억달러)보다 12.89%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 2014년 1월 이후 최대 적자 증가폭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경제규모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중국 내 서비스 분야 발전속도가 더뎌 수급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서비스무역 규모는 2010년 3,624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7,130억달러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당국은 중국 서비스무역 규모가 오는 2020년이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