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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 6.0%에서 5.9%로 소폭 하향 조정

FX분석팀 on 10/12/2021 - 11:07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제시했던 6.0%에서 0.1%P 하향한 수치다.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9%로 그대로다.

이번 전망치 하향 조정은 선진국 경기 회복에 영향을 미친 공급망 붕괴 현상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악화로 인한 저소득 국가 타격 등이 반영된 것이다. IMF는 다만 일부 수출 중심 신흥국 등의 단기 경제 전망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유로존, 일본, 영국 등 선진국 그룹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2%였다. 지난 7월 전망치보다 0.4%P 하향했다. 반면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개도국 그룹의 경우 7월보다 0.1%P 상향한 6.4%로 전망됐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0%로 7월 전망 대비 1.0%P 낮아졌으며, 그 외 유로존 5.0%(0.4%P 상향), 일본 2.4%(0.4%P 하향), 영국 6.8%(0.2%P 하향) 등이다. 중국은 8.0%(0.1%P 하향), 인도 9.5%(7월 전망 유지) 등이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7월과 같은 4.3%였다. 아울러 내년도 선진국과 신흥·개도국 그룹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5%, 5.1%다. 미국 5.2%, 유로존 4.3%, 일본 3.2%, 영국 5.0%, 중국 5.6%, 인도 8.5% 수준이다.

IMF는 아울러 2022년 이후 중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3%가량으로 전망했다. 선진국 경기는 중기적으로 팬데믹 이전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개도국과 신흥국은 생산 역량이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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