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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유로존 경제 전환점.. 하방 위험은 여전

FX분석팀 on 02/10/2020 - 07:59

7일(현지시간) HSBC는 유로존의 경기 조사 낙관론에도 실망스러운 성장은 지속했지만, 유로존이 경제 활동에 있어 전환점에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HSBC의 파비오 발보니 선임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과 각국 경제의 성장세가 너무 약했다며, 이는 유로존 경제가 위축영역을 노크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추가 증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조사지표는 올해 들어 강해지기 시작했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경제 심리지수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발보니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독일 임금 증가율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유럽의 실업 공포가 전반적으로 여전히 낮다며 완만한 확장적 재정 기조와 더해져 소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하방 위험은 여전하고 완화적인 중앙은행 통화 정책에서도 열기가 식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 지표에서 어떤 좋지 않은 쪽의 깜짝 결과가 나온다면 점차 깊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발보니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투자는 지탱했고, 독일에 이어 프랑스도 나섰지만, 부진한 글로벌 환경, 완화적인 여력 제한 등은 향후 약해질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조업 부문이 바닥을 칠 조짐을 보이지만, V자형 회복은 어렵다며, 미국 관세부터 브렉시트 이후 무역 차질 가능성까지 상당한 위험이 여전하며 여기에 신종코로나 사태에 독일 경제의 위험을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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