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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USD] 영국총선을 앞두고 영국 파운드

FX분석팀 on 06/07/2017 - 20:56

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는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청문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경계 중이다. 또한 영국 파운드 역시 다음날 영국 총선의 불확실성을 앞두고 시장이 이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영국 파운드는 엔화 강세와 유로화 강세로 압박을 받았다. 다음날 영국 총선과 코미 청문회 증언 결과에 따라 GBP/USD통화쌍의 변동성은 극심해 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여론조사

여론조사들은 집권 보수당 지지율이 노동당을 적게는 1%포인트에서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냈다. 한때 20%포인트에 달했던 격차가 좁혀든 것이다. 대다수 여론조사기관이 보수당이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세부 전망은 보수당의 과반 확대부터 현상 유지, 과반 상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예상하고 있다. 보수당은 현재 650석 가운데 과반(326석)에서 5석 많은 330석을 확보하고 있다. 영국 하원 선거는 정당명부 비례대표 없이 전체 650개 개별 선거구별로 최다득표자를 당선자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노동당 지지층이 많은 젊은층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가를 것이라는 게 여론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보수당이 지금보다 의석을 크게 늘리면 메이 총리는 안정되고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해 ‘하드 브렉시트’를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영국 총선에 따른 영국 파운드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 정리

보수당이 큰폭으로 승리를 거둘 경우, 파운드는 강세를 보일 것이다. 정부 내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갈등이 완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보수당이 작은 폭으로 승리를 거둘 경우, 현재와 크게 변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통화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 될 수도 있다.
다수당이 없는 국회가 될 경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파운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 될 것이다.
노동당이 승리 할 경우, 브렉시트 협상을 둘러싼 어려움이 커지므로 파운드의 급락이 예상된다.

기술적인 측면으로 볼 때 GBP/USD 통화쌍은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강세를 보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5월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보수당이 여론 조사에서 훨씬 앞섰다는 보도가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최근 상승의 경우 대부분 달러의 하락의 영향이 컸다. 현재 통화쌍은 1.3000수준에서 다시 한번 주요 심리적 저항선에 접근했다. 주된 기술적 이벤트는 선거 중심의 파운드 상승으로 1.3000을 초과하는 강세를 예상한다. 핵심적인 단기 상승 목표는 1.3250 저항선까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부정적인 선거 결과의 경우 통화쌍의 급락이 예상되며 이는 단기 목표로 1.2800 및 1.2600지지선으로 내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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