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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BOE 8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파운드 강세

FX분석팀 on 06/22/2018 - 05:03

전일(21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BOE)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금리인상에 표를 던지면서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임에 따라 파운드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BOE는 6월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종전 0.50%로 동결하고, 현재 4,350억 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과 100억 파운드 규모의 회사채 매입 등 양적 완화 한도도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이뤄졌다. 지난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주장했던 이안 매캐퍼티 위원과 마이클 사운더스 위원 외에 앤드류 할데인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금리 인상 주장에 동참한 것이다.

BO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과반수의 결정에 반하는 의견을 내놓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금리인상에 표를 던질 정도면 다른 정책위원들의 생각도 점차 금리인상으로 기울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BOE의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해석했다.

BOE는 또한, 물가가 5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소폭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유가 상승과 파운드화 약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OE는 기준금리가 1.5%에 도달할 때 보유 자산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래 자산규모는 금융위기 전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날 1.3175달러보다 큰 폭 상승한 1.3243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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