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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파운드, 브렉시트 이후 최고

FX분석팀 on 04/18/2018 - 05:22

전일(17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 경제의 낙관적 전망에 따라 영국중앙은행(BOE)의 금리인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관측에 영국 파운드화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투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장중 GBP/USD 환율은 1.437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1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 기조가 파운드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러화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국 고용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표 발표 이후 파운드화는 상승 폭을 줄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이 국제노동기구(ILO) 산정 기준을 적용해 산출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국의 실업률은 4.2%를 기록해 앞선 11~1월 수치인 4.3%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취업자 수는 5만5000명 증가했으며, 지난 2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1600명 늘어났다.

일각에서는 파운드화의 강세 흐름이 계절적 영향을 받는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소시에테제네럴은 지난 10년간 파운드화는 매해 4월 강세를 보였는데, 주로 계절적 요인과 자본 흐름 등이 영향을 미쳤다.

파운드화는 다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EUR/GBP 환율은 브렉시트 투표 당시보다 11%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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