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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영국 CPI 부진으로 파운드화 소폭 약세로 돌아서

FX분석팀 on 06/18/2014 - 01:28

전일(17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 물가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주 마크 카니 총재 발언 이후 지속된 파운드화의 강세 기조가 다소 약화됐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5% 상승에 그치며 앞선 4월 1.8% 상승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1.7% 상승을 밑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영국의 소비자물가물가 상승률은 5개월 연속 영국중앙은행(BOE)의 물가 목표치인 2.0%를 밑돌았다.

지난 12일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첫 번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기준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고 언급해 파운드화의 강세를 이끈 바 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의 1.6979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1.6959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파운드화는 장 초반 1.70달러를 웃돌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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