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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영국 물가 상승률 둔화.. 파운드화 약세

FX분석팀 on 08/20/2014 - 03:39

전일(19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파운드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가 발표한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6% 상승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1.8%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영국중앙은행(BOE)의 물가 목표치 2.0%를 7개월 연속 밑돈 것으로 BOE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 18일 마크 카니 BOE 총재의 조기 금리인상 발언 이후 하루 만에 영국 물가 상승률에 대한 실망감이 증폭된 가운데,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에 의한 달러 강세 여파로 이날 파운드화는 4개월 만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이날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 7월 주택착공건수는 109만3000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5.7%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10만500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미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며 달러화의 강세를 자극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6724달러보다 하락한 1.661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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