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 양호한 영국 2분기 GDP 수치에도 파운드화 소폭 약세

지난 주 금요일(25일)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영국 국내총생산(GDP)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 내구재주문지표 호조로 인해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발표된 영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문가 예상 치이자 직전 분기 수치에 부합하는 전 분기 대비 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1분기 성장률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며 비교적 견조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 6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앞선 5월 1.0%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보다도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6983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1.697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