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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ECB 내년 QE 종료.. 2019년 금리인상 유력

FX분석팀 on 12/28/2017 - 08:04

현지시간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32명의 응답자 중 26명은 ECB가 2018년에 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9월로 끝날 것이란 응답자가 11명이었고 12월로 점친 전문가는 15명으로 나타났다.

6명의 응답자는 ECB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2019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했다.

대다수 응답자는 ECB가 2019년에 정책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19명의 응답자가 2019년 상반기를, 10명의 응답자는 같은 해 하반기를 첫 번째 금리 인상 시기로 지목했다.

ECB가 2019년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3명이었고 2020년 이후로 추정한 응답자는 1명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유로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아나톨리 아넨코프 유럽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장기 금리를 점진적으로 밀어 올리겠지만 유로존 경제에 미미한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뤼셀 자유대학교의 안드레 사피어 교수는 유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며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다수 응답자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유로화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많은 응답자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으나 유럽 경제의 영국 의존도가 높지 않다며 별다른 파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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