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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영국 파운드.. 이제는 무시하기 힘든 지위 되찾았다

FX분석팀 on 04/18/2018 - 09:18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한 이후 파운드화는 국제 외환시장에서 한동안 찬밥 신세였지만, 이제는 무시하기 힘든 지위를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파운드 환율은 지난 2016년 브렉시트 결정 이후 11% 올랐지만, 다른 주요 통화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작은 았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GBP/USD 환율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최고치인 1.44달러 선까지 오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에 대해서도 올해 들어 현재까지 3% 넘게 상승했다.

미쓰비시 UFG의 외환 전략가는 지금 한동안 기대해왔던 몇몇 신호를 보고 있다며, 그 중 영국중앙은행(BOE)의 파운드 무역 가중 지수가 브렉시트 투표 이후 보지 못했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BOE가 기준금리를 지속해서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파운드화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영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과 영국 고용 및 임금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는 점도 파운드화 수요를 자극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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