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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미 경제.. 쌍둥이 허리케인에도 성장 유지할 듯

FX분석팀 on 09/13/2017 - 09:38

현지시간 12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몰고 온 물리적인 피해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피해는 스쳐 지나가는 수준(fleeting)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는 지난 2005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이러한 예측의 근거로 제시했다. 연준은 당시 카트리나가 상륙한 지 한달 뒤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경제적 여진이 상당하지만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오는 20~21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하비와 어마에 대해서도 유사한 견해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허리케인 피해를 이유로 기준금리 정상화 행보를 늦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뜻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사들인 자산(4조5000억 달러) 축소 계획 발표를 늦출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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