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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계소득 2년 연속 증가.. 빈부격차는 ‘여전’

FX분석팀 on 09/13/2017 - 09:45

현지시간 12일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실질 가계소득 중간값은 5만9039달러였다. 이는 1999년 5만8655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이며 2년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인구조사국은 가계소득 증가는 많은 사람들이 정규직을 찾았거나 더 나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빈곤율도 12.7%로 하락해 2007년 이후 가장 낮았다. 2015년 빈곤율은 13.5%였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한 미국인 비중은 8.8%로 줄었다.

빈부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계소득 중간값은 3만9490달러로 백인 가계소득 6만5041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계 소득은 8만1431달러로 인종별로 칠 때 가장 높았다.

엘리스 굴드 경제정책연구원(EPI)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소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샴페인을 따기엔 아직 이르다면서 미국인이 평균적으로 삶의 질이 나아진다고 느끼려면 몇 년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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