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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ECB 커버드본드 매입 소식 등으로 유로화 강세

FX분석팀 on 10/21/2014 - 02:23

전일(20일) 외환시장에서는 특별한 경제지표 및 뉴스의 부재 속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가장 매파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음 주 연준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 시장의 변동선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이 하향추세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피셔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과 다소 상반된 것이었는데, 지난 주 블러드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매월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자산담보부증권(ABS)과 ABS의 일종인 커버드본드의 매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 자산에는 스페인, 독일, 프랑스가 발행한 ABS가 포함되며, 만기는 1~6년이다. 또한, BNP파리바, 소시에떼 제너럴(SG) 등 프랑스 대형은행 2곳이 ECB 커버드본드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ECB의 커버드본드 매입 소식에 글로벌 유동성 공급 기대감이 확대됨에 따라 유로화를 비롯해 파운드화 등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759달러보다 상승한 1.2794달러에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는 85.08을 기록해 전날 85.20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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