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 4명의 프랑스 대선 주요후보

현재 프랑스는 4명의 주요 대선 후보자들의 긴장감 도는 경쟁이 진행 중이다. 중도주의후보 에마뉘엘 마크롱, 극우후보 마린르펜, 중도우파후보 프랑수아 피용, 그리고 극좌후보 멜랑숑이 경쟁 중이다.

첫 번째 라운드는 4월 23일(현지시간) 이번 주 일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 후 2차 라운드는 5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선거 결과로 금융 시장에 굉장히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유로화 통화 시장과 증시는 크게 움직일 것이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은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그 뒤로 바로 마린 르 펜이 경쟁 중이다. 피용과 멜랑숑은 3,4위를 달리고 있다.

마크롱은 유럽연합과 유로존의 존재와 확장을 지지하는 중도주의 후보이다. 유로화의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안전하다고 말한다.

마린 르펜은 EU의 프랑스 회원국과 프랑스의 유로화 사용에 대해 철저히 반대하는 민족주의 후보이다. 만약 그녀가 대선에 승리시 유로존과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프랑수아 피용은 중도우파 후보로 두 명의 주요 후보자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그는 유럽연합 탈퇴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유럽연합의 정책과 유로에 대한 실질적인 개혁을 약속했다.

극좌후보인 멜랑숑은 EU와의 관계를 재협상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즉, 르펜과 멜랑숑의 경우 만약 당선이 될 시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생 당시와 같은 혼돈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

11명의 후보가 겨루는 프랑스 대선은 23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5월 7일 1·2위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벌이게 된다. 그러므로 이번 일요일 대선 결과에 따라 EUR통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