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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예상보다 낮은 1분기 실적과 유럽 정치 불확실성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4/18/2017 - 17:05

다우존스 산업지수
20,523.28[▼113.64]-0.55%

S&P500 지수
2,341.55[▼7.46]-0.32%

나스닥 종합지수
5,849.47[▼7.32]-0.12%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대치보다 낮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골드먼삭스가 하락을 주도했다. 북한과 미국간의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오는 23일 1차 투표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영국의 조기 총선 발표로 정치 불확실성이 커졌다.

벤치마크인 S&P500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하락했다. 헬스케어주가 1.01%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은행들의 저조한 실적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금융주와 에너지주도 각각 0.83%, 0.87% 내리며 부진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51% 오르며 선전했다.

금융주들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친 것이 시장을 끌어내린 주요 요인이다. 이날 개장 전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순익은 총 22억6000만달러, 주당 5.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0억3000만달러다. 직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준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5.31달러, 매출 84억5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4.72% 하락했다.

발표된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은 직전달 대비 6.8% 감소한 122만개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125만개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유틸리티 생산은 8.6% 늘었지만, 제조업 생산이 0.4% 감소했다. 전달 수치도 0.5% 증가에서 0.3%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영국 가디언지는 미국이 북한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을 공중격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오는 5월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급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5월 인도분은 전날대비 0.01달러(-0.02%) 하락한 배럴당 52.6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로 전환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 낙폭이 크게 확대되고 국채 수익률로 대폭 떨어졌지만 금 수요를 이끌지 못했다. 그동안의 차익실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0.60달러(-0.05%) 하락한 온스당 1,29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79% 하락한 99.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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