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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EUR/JPY, 9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

FX분석팀 on 03/14/2014 - 02:27

13일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중국 성장 전망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며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중국 1~2월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해 앞선 12월 19.6%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19.4%를 크게 밑돌았으며, 1~2월 산업생산 역시 전년 대비 8.6% 증가하는데 그치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발표된 중국 1~2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11.8%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13.5%는 물론, 직전 치 13.1%보다 도 크게 낮았다.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 기간을 고려해 1~2월 지표를 묶어서 발표한다.

반면, 이날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내면서 USD/JPY가 낙 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이어 전해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확인되며 USD/JPY는 101.52엔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위험은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낮은 디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해 유로화의 급락 세를 이끌었다. 이날 EUR/JPY는 장 중 143.36엔에서 140.68엔까지 급락하였으며, USD/JPY 역시 120핍 이상 급락해 101.52엔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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