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월가 전문가 50% 이상 미 증시 긍정 전망 유지

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월가 전문가 50% 이상이 미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NBC가 자사 프로그램인 ‘패스트머니 하프타임 리포터’에 출연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이 미 증시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6%는 현재 수준의 주가 가치가 공정하게 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 65%의 전문가는 미국이 지속해서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CNBC는 또 44%의 응답자가 최근 금리 하락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포지션을 확대한 분야는 주로 기술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84%는 여전히 기술주 분야가 가장 유망하다고 답했다. 이어 40%의 전문가가 금융주를 유망 섹터로 꼽았다.

한편 CNBC는 응답자 중 54% 이번 달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