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미-중 무역휴전.. 채권시장 반응은 시큰둥

2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미-중 무역 전쟁 휴전에도 채권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고 진단했다.

양국의 장기적인 무역 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기 때문이며,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도 지속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전장보다 2bp 미만 오른 수준이다.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1% 이상 상승세를 기록 중인 데 비해서는 미미한 반응이다.

배런스는 채권시장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채권시장 담당 대표는 향후 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도 없었고, 지식 재산권 관련해서도 변화가 없었으며 무역개방에 대한 합의도 없다면서 무역합의가 있을 것인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채권 투자자로서 나는 이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연방준비제도(Fed)와 경제지표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