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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미 채권금리 하락.. 증시에 경고 신호

FX분석팀 on 05/29/2019 - 09:39

2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 채권 금리 하락이 증시에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금리 하락으로 대출 비용이 줄어들지만 증시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2%대로 밀리며 2017년 이후 최저로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는 이달 들어 4% 미끄러졌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작년 말 이후 최근까지 금리가 하락한 날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증시 전망이 어둡다고 판단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패트릭 팰프리 주식 전략가는 금리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의 척도라며, 금리가 떨어지면 경제 전망이 덜 밝단 얘기라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사 QMA의 에드 케언 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제를 걱정할 진정한 이유가 있다면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는 등 경제에 활력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되자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티시스의 조지프 라보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순환주가 경기 방어주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며, 불황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경기 둔화를 염두에 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보냐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라면서 채권시장은 금리 하락으로 성장 둔화를 예상한다는 신호를 분명히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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