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 연준.. 무한완화 덫에 걸려

오는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전 세계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그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 아무런 암시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 18일 CNBC는 DS이코노믹스의 분석을 인용해 연준은 무한완화(Easing Infinity)에 빠져있으므로 옐런 의장이 쉽게 금리이상 신호를 보내지 못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DS이코노믹스의 다이앤 스웡크 최고경영자(CEO)는 옐런 의장은 자신의 카드를 다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며 9월 금리인상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잭슨홀 연설 이후 8월 고용지표 발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옐런 의장은 9월 회의까지 최대한 선택폭을 넓힐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스웡크 CEO는 연준은 무한완화라는 딜레마를 직면하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하면 시장을 불안정화시킬 수 있는가 하면 금리인상을 보류할수록 거품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