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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금리.. 조만간 급격히 오를 수도

FX분석팀 on 08/19/2016 - 09:34

현지시간 18일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조만간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어쩌면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블룸버그 라디오를 통해 이번과 다음 주말에 방송될 아서 레비트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과 함께 하는 ‘클로저 룩’ 프로그램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프로그램에서 아서 전 SEC 의장에게 더 오랫 동안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올라 가기 시작해야만 한다며 인상 속도가 우리를 놀라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8일 1.55%로 연초의 2.27%보다 떨어졌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시기로 향할 수 있다는 기존의 우려를 재확인했다.

유로존 경제가 현재의 형태로 유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비관적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유로존에 대해 붕괴(break down)할 것이라며 다른 많은 지역에서 이러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은 유로존에 대해 ‘작동할 수 없다'(unworkable)고 규정했다. 남유럽과 북유럽 사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문화와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독일, 오스트리아처럼 인플레이션을 혐오하는 회원국들의 경우 공동 통화지역을 형성할 수 있지만,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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