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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미 대선 마무리 단계.. 많은 시장 친화적 테마들 있어

FX분석팀 on 11/06/2020 - 08:01

5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 대선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많은 시장 친화적 테마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시장 친화적 테마는 더 나은 실적이다.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원의 숫자를 고려했을 때 더 높은 법인세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이는 2021년 실적 전망에 대한 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이 올라간다면 2021년 실적의 5%를 깎아 내렸겠지만 이러한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두 번재 시장 친화적 테마는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전략가는 좋은 소식은 이제 곧 경쟁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끝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앞으로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거시 요인인 물가, 금리 내수 및 세계 경제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시장 친화적 테마는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이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계속해서 부양책을 펼칠 것이고 의회도 곧 재정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스트레테가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제이슨 트레너트 의장은 연준은 계속해서 오랜 기간 완화 정책을 펼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재정 부양책도 확실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BNY멜론의 리즈 영 이사는 양당이 모두 부양책을 원한다면서 이는 시장 랠리로 이어질 것이고 만약 부양책이 나오고 2~3개월 안에 백신 소식도 나온다면 증시에 큰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 번째 테마는 누가 대통령이 되던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아카데미 시큐리티의 피터 치 전략가는 누가 대통령이 되던 중국과의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치 전략가는 미국의 산업을 보호하는 것은 어떤 행정부 하에서든지 테마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의료 제조업체를 미국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큰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테마는 무역과 달러다.

이에 대해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는 바이든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비슷하고 스타일만 다르다면서 다만 다른 점은 미국이 빠져나온 파리 조약에 바이든 후보는 다시 가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챈들러는 현재 예산적자와 큰 무역적자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금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겠지만 금리가 오를 수 없기 때문에 대안은 달러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더 많은 돈을 빌리게 되면 달러는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현재 시장이 세금 인상이나 규제가 없는 이른바 골디락스 상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치 전략가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내년 우리는 그 어떤 대통령때보다 더 강한 경제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밴드 수준을 넘어서는 부양책과 큰 인프라 투자를 볼 것이고 해외 일자리를 미국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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