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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최근 위험회피 고조에도 달러 약세.. “미-G10동조화 주시”

FX분석팀 on 05/23/2022 - 09:02

20일(현지시간) 크레디트 아그리콜(CA)은 최근 위험회피 심리 고조에도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와 위험회피 심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미국과 주요 10개국(G10)의 경제상황이 동조화되고 있는 부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A는 배포한 자료에서 달러가 여전히 G10 통화 중 고금리 안전자산임을 고려할 때 최근 달러와 위험회피의 상관관계가 깨진 것은 이상하다면서 최근 외환시장의 가격 동향에 대해서는 설명이 다소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CA는 달러와 위험회피의 상관관계가 깨진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둔화하는 미국 경제와 세계 다른 경제권 사이의 간극 축소,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와 매파성향이 증가하는 다른 G10 중앙은행의 차별성 축소를 들었다.

특히 최근 미국 기업실적과 기업 심리지표는 실망스러웠는데 금융여건 긴축에 대응해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 긴축은 노동참여율을 촉진하는 부정적인 부의 효과를 만들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간주됐다. 여기에다 최근 연준 관료들은 미국 금융여건 긴축이 공격적이라고 인정했다.

이런 언급들은 연준의 매파적 입지가 완화하는 것으로 비쳤는데 특히 최근 무역 호조로 수혜를 입고 있는 에너지 수출국 중앙은행과 비교했을 때 더욱 완화적으로 해석됐다. CA는 이로 인해 달러에서 자금이 유출돼 고수익 원자재 통화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시 못 할 부분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막대한 양의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식과 채권 보유자산의 손실 확대가 엔화, 유로화, 스위스프랑 등 조달통화로의 송금 흐름을 촉발했다고 덧붙였다.

CA는 달러가 고금리 안전자산 통화라는 지위로부터 계속 지지를 받겠지만 최근 외환시장의 가격 동향은 이런 ‘달러 스마일’ 프레임워크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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