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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괄검증 앞두고 재개된 시장의 추가 부양 기대감

FX분석팀 on 08/30/2016 - 09:19

현지시간 29일 일본은행이 다음달 정책 총괄검증을 앞두고 서프라이즈를 선사하려면 막대한 부양조치가 필요하다며 시장이 또 다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마크 헤펠 UBS자산운용 글로벌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물가 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막대한 부양 프로그램’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사이클에서 충격과 놀라움을 만들어낼지는 ‘부양 프로그램’의 크기에 달렸다고 말했다. 헤펠 CIO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서 모두 막대한 부양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낮추게 될 것이라며 당장 지금은 추가 부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주말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필요하다면 통화 부양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물가 안정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정책에 대해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헤펠 CIO는 일본이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일종의 위험에 빠졌다’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충고했다. 그는 그 동안 일본 부양의 역사가 오류 투성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 한번의 조치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거듭된 인플레 목표 재확인에도 이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모두가 일본은행의 또 다른 시도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이 엔고에 추가 압력을 가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비롯한 기존의 통화 정책에 대한 총괄 검증을 진행하고 다음달 20~21일 정책결정 회의에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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