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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위원, 현 대규모 통화 완화정책 유지해야

FX분석팀 on 03/02/2023 - 07:39

2일(현지시간) 다카다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연설에 나서 현재 일본은 경제와 물가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는 단계라며, 중앙은행이 인내심을 갖고 초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 상승률은 높다면서도 일본의 경우 아직 임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목표가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경우 일본 경제와 물가에 부담이 되며 일본의 임금협상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카타 총재는 이어 물가상승률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물가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BOJ가 미 연방준비제도(Fed)나 유럽중앙은행(ECB)처럼 긴축 쪽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속도 또한 2023년 회계연도 하반기에 둔화될 것이라고 다카다 위원은 언급했다. 일본의 올해 회계연도는 다음 달인 4월 1일에 시작된다.

그는 이어 BOJ가 채권 수익률 움직임이 안정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장 동향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며, 시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카다 위원의 완화적인 언급에 엔화는 약세 압력을 받았고 USD/JPY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 장중 0.19% 상승한 136.445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BOJ 정책위는 총재와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으로 구성되며 다수결로 금융정책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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