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총재,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구함에 있지만.. 현재로선 사용 계획 없어
6일(현지시간) 앤드루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가 정책 도구함에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베일리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는 중앙은행의 부양 옵션 중 일부분이지만, 영국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서 헤쳐나가는 데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는 우리의 도구 박스의 일부분이라며, 그러나 지금 그것을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베일리 총재는 실업률이 현 수준의 거의 두 배인 7.5%를 기록할 것이라는 중앙은행의 전망은 매우 나쁜 스토리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BOE의 목표로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경제가 2021년 말 이전에 완전하게 회복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당초 예상했던 시나리오보다 다소 늦춰진 시기다.
그는 정책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거기서 결론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일리 총재는 그러나 영국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고, BOE는 필요하다면 더 많은 부양책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