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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연준 내년 중반 금리인하 전망.. “연착륙 할 것”

FX분석팀 on 11/28/2023 - 07:28

28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중반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oA는 내년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이 팬데믹에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경기 침체가 없는 한 해를 보낸 후 2024년 중반부터 금리 인하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미국 경제는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계속 싸울 수 있도록 연착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캔다스 브라우닝 BoA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2023년은 거의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었다며,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고, 금리인하는 실현되지 않았으며, 채권 시장은 단기간의 악순환을 제외하고는 반등하지 않았고, 주식 상승은 조심스럽게 비중을 낮춘 대부분의 투자자를 괴롭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은 연준이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조율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하방 리스크가 상방 리스크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이클 가펜 BoA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로 6월을 제시하며 연말까지 분기당 25bp 내외의 인하 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정책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대선 후보자의 경제 접근 방식에 따라 금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됐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그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2%로 낮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달성했느냐는 질문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한 달 전의 3.7%에서 상승폭이 둔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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