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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더, 미국 27개 주 경기 위축에도 시장은 낙관론 유지

FX분석팀 on 11/28/2023 - 07:36

28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는 지난 3개월간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경기가 위축됐으나 투자자들은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동행지수는 비농업 부문 고용, 제조업 부문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근로 시간, 실업률, 임금 데이터를 통해 3개월간 주 단위의 경제 성장 변화를 추적한다.

데이터트랙의 공동 창립자인 니콜라스 콜라스와 제시카 라베는 전국 단위에서 지난 3개월간 경제성장이 나타난 주는 33개에서 10월 16개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같은 기간 완전히 경기가 위축된 상태를 나타낸 주는 16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0개 주 중 7개 주(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는 여전히 경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스와 라베 창립자는 7개 주의 경제 성장이 이번 분기 미국 경제 전체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가 남은 4분기 동안 어떻게 이어질지가 내년 미국 경제의 상태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켓인사이더는 미국에서 절반 넘는 주의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에도 시장은 연말로 접어들며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11월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반등했고 내년 전망 역시 비교적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특히 채권시장에서 미국 경제가 단기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나왔다고 관측했다.

데이터트랙은 미국 국채와 하이일드채권 간 스프레드 축소 추세를 강조하며 이는 보다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나타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일 년간 경제 신호 변동에 여러 번 흔들리기도 했던 주식시장과는 달리 지난 6개월간 채권시장에서는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확고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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