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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미 인플레 하락에 주식 등 위험자산에 자금 몰려

FX분석팀 on 07/17/2023 - 08:23

15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BoA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116억달러를 투자했고, S&P500지수가 2% 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투자자들이 점점 위험자산의 강세를 점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러면서 헤드라인 CPI가 2%에서 9%로, 다시 3%로 돌아오는 왕복 여행을 마쳤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미션을 완료했다며, 골디락스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위험자산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6월 CPI는 전년 대비 3% 상승하며 지난해 여름 41년래 최고치였던 9%에서 하락했다. 6월 PPI도 전월보다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하고 소프트랜딩(연착륙) 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특히 연준이 실업률과 경제성장률을 대폭 떨어트리지 않고 물가를 잡았다는 것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며 연준이 몇차례 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6%로, 9월 회의에서는 동결할 가능성을 81%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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