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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인플레 퉁제 못 하면 은행권 2008년 규모 손실

FX분석팀 on 06/27/2023 - 08:28

27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은 올해 초 발생한 은행권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면 은행권이 2008년과 비슷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BIS는 지난 25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시작된 올해 은행권 위기의 지속적인 파급 효과를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은행 도산으로 경기 침체 위험과 더 많은 은행이 벼랑 끝에 내몰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가 중대한 시점에 있다며, 금융 시스템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한 해 동안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왔다.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0% 오르며 작년 여름의 41년 최고치보다는 둔화했으나 여전히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0%는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곳곳에 경기침체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중앙은행이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익률 곡선 역전과 같은 주요 경기침체 선행지표가 경고음을 울려왔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이들은 골판지박스 수요와 레저용 차량(RV) 판매와 같은 덜 전통적인 경기침체 선행지표도 경기침체가 임박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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