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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USD/JPY.. 개입 리스크 주목할 때

FX분석팀 on 06/27/2023 - 08:25

26일(현지시간) 크레디트아그리꼴(CA)은 일본의 환율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구두 개입의 수위를 높임에 따라 개입 리스크에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CA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간다 재무관의 발언은 구두 개입 척도에서 개입 위협을 7점 만점으로 봤을 때 4점에 해당하는 수위로 높였다고 진단했다. 7점은 일본은행(BOJ)이 외환시장에 실제 개입할 즉각적 위험이 있다는 뜻이다.

간다 재무관은 지난 23일 USD/JPY 환율이 144엔에 육박하자 환율 움직임이 빠르고 과도하다고 언급했으며, 외환시장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환율에 대해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A는 USD/JPY 환율이 145엔을 향해가면서 실제 개입 위험은 커질 것으로 보이며 구두 개입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환율 움직임이 빠르고 과도하다고 언급하고 환율 수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함으로써 미국 재무부에 대해 간다 재무관이 외환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를 이미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CA는 자사의 모델에 따르면 USD/JPY의 단기 공정가치는 142.52엔이어서 현재 완만하게 고평가됐지만 아직 개입을 정당화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146엔을 향해 오르면 엄청나게 고평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A는 그러면서 간다 재무관이 환율이 분명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거나 환율 움직임이 명백히 과도하거나 일방적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트레이더들이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A는 ‘명백하게’라는 수식 어구를 사용하는 것은 개입 위협이 5점으로 높아진다는 뜻이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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