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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USD, 장중 0.7578달러로 2년 6개월래 최고

FX분석팀 on 12/15/2020 - 10:56
14일(현지시간) AUD/USD 환율은 장중 0.7578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1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내셔널호주은행(NAB)은 CNBC를 통해 호주달러화는 지난 1주일간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호주 서부 지역인 포트헤들랜드 날씨 등 여러 요인에 따른 철광석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 것은 중국의 수요가 늘어났고, 세계 최대 생산국인 호주의 공급량이 폭풍 피해로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작년 세계 전체 해상 수송품의 60%를 호주가 차지했다.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은 지난 주말 사상 처음으로 1톤당 1천위안을 돌파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중국이 재정 부양책 속에 철광석 수요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게다가 공급망 붕괴 우려도 철광석 가격 급등을 부채질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호주 철광석의 대부분을 사들이는데, 양국의 관계 악화 속에서도 중국의 철광석 매입은 이어졌다.

호주코먼웰스은행(CBA)은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호주달러화가 호주와 중국 간의 관계 악화도 무시하게 됐다며, 이는 와인이나 보리, 면화 등과 달리 철광석에 대한 중국의 대안이 극히 적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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