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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부양책 협상 주시 속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12/15/2020 -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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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의회의 초당파 의원들이 신규 부양책을 쟁점이 큰 법안과 그렇지 않은 사안 두 가지로 나눈 법안을 제안하면서 협상 진전 기대가 다소 강화됐다.

초당파 의원들은 코로나19 관련 소송 등에서 기업에 면책특권을 주는 책임보호 조항과 1,600억 달러 규모 지방정부 지원 두 쟁점을 별도 법안으로 분리해 제안했다.

다른 한 법안에는 중소기업 지원 및 실업보험 추가 지원 등 약 7,480억 달러의 나머지 부양 안을 담았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아직 초당파 의원의 법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협상 진전 기대를 자극하는 언급은 나오는 상황이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 대변인 드류 함밀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의장이 전일 통화에서 최종 합의를 이번 주 서둘러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련 위원회가 가능한 한 빨리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함밀 대변인은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이 걸림돌로 남아 있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는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도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FDA는 지난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모더나 백신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6.3에서 4.9로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4도 밑도는 기록이다.

또한,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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