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6.7%로 상향

현지시간 27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중국의 견조한 소비, 수출 회복, 서비스업 성장 등 요인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6.5%에서 0.2% 포인트 상향한 것이다.

중국의 상반기 GDP는 6.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올초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 ‘6.5% 정도’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IB는 또 내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도 0.2% 포인트 올린 6.4%로 예측했다. IMF도 지난 7월 중국 성장률 전망을 6.4%로 상향했다.

사와다 야스유키 AII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세계경제의 성장동력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