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총재, 무역전쟁.. 중국 성장률 1.0%p 하락 요인 될 수도

11일(현지시간) 나카오 다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는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무역 분쟁은 시장에 가해질 수 있는 어떤 경제적 충격보다도 자신감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미-중 무역 전쟁이 중국과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각각 1%포인트와 0.2%포인트씩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카오 총재는 무역분쟁이 더 확대된다면 전세계가 오랫동안 믿어왔던 다자간 자유무역 시스템의 신뢰도에 대해 사람들은 걱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카오 총재는 이어 전 세계 공급망은 서로 연결돼 있다면서 시장이 우려하기 시작하면 소비 심리와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