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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암로, 연준 비둘기파들 논조 변화.. “매파 색채 강해졌다”

FX분석팀 on 04/06/2018 - 09:58

네덜란드 은행 ABN암로의 빌 디비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 비둘기파들의 논조 변화에 주목하며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은 매파적 색채가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디비니 이코노미스트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디비니 이코노미스트는 이들 모두 세금 감면과 재정지출 확대가 경제전망의 상방 위험을 높이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이는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디비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내에서 강경 비둘기파로 분류돼온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입장이 바뀌지 않은 예외적 사례로 꼽았다.

그는 블라드 총재는 연준의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에 가까운 것으로 본다면서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최근 상승했음을 언급했지만, 임금상승의 영향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디비니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은 블라드 총재의 의견에 더 동의한다면서 생산성 향상이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효과를 계속 억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비니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대부분 연준 위원은 임금상승에 더 즉시 반응할 것이라면서 3월 고용지표에서 임금상승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 FOMC가 긴축에 나설 근거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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