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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미 국채 커브 역전.. “경기 두려움 탓 아냐”

FX분석팀 on 04/01/2022 - 09:03

31일(현지시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AB)은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커브)의 역전이 경기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AB는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의 경기 과열을 식히기 위한 금리 인상 주기와 동반하기 때문에 커브 역전을 경기 침체 신호로 보기도 하지만, 이번은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기관은 수년간의 양적완화가 있었고 글로벌 금리는 낮다며 목표치를 웃돈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공급망 문제 해결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실제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국채시장의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로, 사상 최저치 수준이라며, 동시에 실질 금리의 커브는 여전히 가파르다고 평가했다.

AB는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의 커브가 대조적인 것은 두 가지를 시사한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경기 성장의 내구성을 믿고 있다는 것과 명목 커브 플래트닝이 경기 침체 두려움보다는 단기적인 인플레 기대로 나타났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동시에 소비자와 기업의 대차대조표도 건전해 미국 경제는 명확한 불균형 상태가 아니라며, 불균형이 없는 경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에 훌륭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B는 채권 커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형편없는 선행 지표라며, 실제로 위험 자산은 커브 역전 뒤 6개월에서 2년간 실적이 좋았다. 즉, 지금은 위험자산에서 떠날 때가 아니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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