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오미크론 우려에 하락
20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 대비 1.78bp 하락한 1.3894%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1.01bp 내린 1.8038%를 기록했다. 반면 2년물 국채 금리는 0.6419%로 0.83bp 올랐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재부각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의 지역 사회 전염이 있는 곳에서는 감염자 수가 1.5∼3일 만에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17일 2만10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등이 경제를 둔화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