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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 ‘기대 이하’.. 급락

FX분석팀 on 07/08/2016 - 08:58

현지시간 7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뛰어 넘으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4.8%) 배럴당 급락한 45.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2.39달러(4.9%) 급락한 4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가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20만배럴 감소한 5억244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0만배럴 감소는 물론 전날 전미석유협회(API)가 내놓은 670만배럴 감소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 역시 12만2000배럴 감소하는데 그쳤다. 예상치는 35만3000배럴 감소였다. 이에 따라 휘발유 선물 가격도 4% 급락한 갤런당 1.3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9만4000배럴 감소했다. 반면 휘발유 생산량은 하루 4만6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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